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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

반도체 중고장비 시장과 서플러스글로벌

by 피터갱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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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시장은 반도체 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으로 반도체 경기와 산업 Cycle에 비례하여 6개월 정도 후행하는 특징을 가짐. 장비산업 성장 진폭은 반도체 산업 진폭보다 커서 호황일 때는 소재업체보다 매출 성장이 더 크지만 불황일 때는 상대적으로 매출 타격이 크다. 

반도체 장비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중고장비는 반도체 생산업체에서 사용되던 장비가 신공정 설계, 공정 변경 등으로 활용도가 낮아졌을 때 시장에서 입찰하여 원하는 고객에게 다시 매각을 진행한다. 반도체 중고 장비는 주로 파운드리 업체인 TSMC, UMC, SMIC, DB하이텍 등에 매각되는 상황.

기본적인 반도체 중고 장비 유통구조 외에도 반도체 FAB 간 거래, 유통업체-장비업체, 유통업체-리퍼비셔, 유통업체 간 거래 등 장비 수요에 따라 다각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반도체 중고장비 산업은 반도체 산업이 위축될수록 중고장비에 대한 수요도 감소하기에 가격이 크게 하락한다. 다만 이런 때를 잘 이용하면 산업 회복기 때 큰 매각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중고장비 거래 시장은 반도체 장비 산업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제조업 기반보다는 마케팅, 서비스업을 기으로 흘러간다.

반도체 중고 장비 가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단순히 하락하는게 아니라 시장의 수급에 따라 크게 변동한다. 다양한 기술적 정보, 시장 정보를 이해하고 있어야 정확한 가격 의사결정이 가능한 부분이다.

 

특히, 300mm(12인치) 설비에서 생산되는 첨단공정 반도체보다 200mm(8인치) 설비에서 생산되는 레거시 공정 반도체가 더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장비 업체들은 신규 투자가 적은 200mm 장비를 생산하지 않아서 FAB 업체들은 중고장비 시장을 통해 200mm 설비를 구해야 한다. 200mm(8인치) 설비는 대부분 파운드리 업체 위주로 수요가 발생한다.

핵심 반도체 4종류(12인치), 기타 반도체 20종류(8인치)

 

한국의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업체 중 글로벌 점유율 20%로 1위를 자리매김 했으며, 주로 딜러의 역할을 하며 리퍼비셔 역할도 겸하고 있다. 국가별로 중고장비 업체들은 각각의 특성이 있는데 미국, 일본업체는 딜러 모델. 중국, 대만 업체들은 리퍼비셔가 주축을 이룬다. 한국업체들은 딜러, 리퍼비셔를 겸하는 모습.

서플러스글로벌은 용인, 평택에 위치한 전시장에 1200여대 장비를 재고로 보유 중이며 중국, 대만, 미국, 일본, 싱가폴에 현지 법인을 두고 20여명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상주하면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신규사업으로 중고장비 전용 글로벌 오픈마켓, 글러스터를 통해 장비, 서비스, 부품을 일괄 제공하는 플랫폼 구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1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당사는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여 협력회사에 클린룸, 사무실, 창고, 컨퍼런스룸 등 고객 맞춤형 임대사업을 추진하면서 장비, 소재 개발을 위한 LAB 서비스 제공도 준비 중이다.

https://www.etnews.com/20211024000054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장비 클러스터 운영…R&D·성능평가 '글로벌 허브'로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 사업에 21년 동안 몸담으면서 지난 2006년부터 가슴 한편에 소중하게 품어온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꿈을 15년 만에 실현했습니다. 클린룸·항온항습 창고·리퍼비시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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