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관련주 인선이엔티는
건설 폐기물 중간처리, 재활용 골재 판매,
소각처리, 매립처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인 인선모터스를 통해
자동차 해체, 파쇄재활용사업을
영위하여 철스크랩 판매도 진행 중이다.
인선이엔티 매출 비중은
폐기물처리사업 70%
자동차재활용사업 30%
인선이엔티에 기대해볼만한 포인트는
네 가지 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다.
1) 건설폐기물 처리단가, 매립단가 인상
2) 소각처리 자회사 인수 효과
3) 철스크랩 가격 상승 효과
4) 폐배터리 재활용 신사업으로 성장 모멘텀
먼저, 1) 건설폐기물 매립단가 인상을 살펴보자.
인선이엔티 사업 중 매립처리 사업부는
이익률이 40%를 넘는 가장 높은 수준인데,
최근 신설업체의 진입으로 단가가 하락(-7.6%)
이러한 영향으로 2Q21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
하지만 이는 인선이엔티의 의도적인 행동이고,
매립단가가 인상되는 시기인 내년부터
매립 반입량을 증가시킬 전략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내년 수도권 매립지 건폐반입 수수료가
48% 정도 인상될 예정이고 인선이엔티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 소각처리 자회사 인수는 과거 인선이엔티가
매각했던 소각처리 사업부에 재도전 하는것.
최근 파주비엔알, 영흥산업을 인수하여
Capa 확대 준비하고 있다.
영흥산업은 공장증설이 22년 9월로
완공이 예정되어 22년 4분기부터
증설효과가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 전망된다.
인선이엔티는 인수를 통해 소각처리 용량이
기존 96톤/일 -> 192톤/일로 확대되며,
매출액으로 환산 시 200~250억 수준(이익률 10%)
3) 철스크랩(고철) 가격 상승 수혜도 살펴보자.
인선이엔티는 자동차 분리 후 부품은 해외로 수출,
컵데기는 파쇄 후 고철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최근 ESG 영향으로 제철소에서 철을 만들 때
고철 비중을 증가시키면서 고철 가격이 떡상 중.
특히 러시아는 자국산 고철 수출을 막기 위해서
관세까지 붙이는 등 전세계가 고철 확보에 혈안 중.
여기에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 회복을 위해
각 국 정부는 대규모 인프라 정책을 예고하며
철강 제품 가격도 떡상했다.
각 국의 환경규제 정책, 인프라 정책 확대가
본격화되는 구간이기에 고철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나타낼 확률이 높다.
그리고, 인선이엔티의 멀티플을 시원하게
올려줄 폐배터리 재활용 신사업 모멘텀을 보자.
수많은 배터리 셀메이커, 소재업체들도
폐배터리 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폐배터리는 배터리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시장이 형성되어가는 단계임.
인선이엔티는 폐배터리를 재활용하여
배터리 원재료 코발트, 니켈, 리튬을 회수하여
배터리 제조사에 납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인선이엔티의 폐배터리 사업 현황은
폐배터리 운반/보관, 화재진압 패드를 개발한 상태,
기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운송, 보관만 할듯.
폐배터리 사업이 숫자로 표현되기 위해선
최소 5년 이상은 기다려야 되지만
인선이엔티의 기업가치를 크게 높이므로
존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전부터 인선이엔티에 관심가진 이유는
건설 경기 회복에 따른 건설폐기물 처리 매출
증가를 예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보다 건설경기 회복세가 느리고
매립단가 하락에 따른 2분기 영업이익이 꺽이며
인선이엔티 주가도 조정을 받고 있다.
그래도 내년부터 매립처리 단가 인상,
분양가 상한제 완화로 수도권 분양시장이
회복될 수 있기에 다시 관심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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