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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 비철금속 산업

알루미늄에 대해 알아보기

by 피터갱 202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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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은 철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광물로
내구성, 내부식성, 가볍다는 특징이 있다.

알루미늄은 건축자재, 항공기, 자동차,
전자기기, 알루미늄 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알루미늄은 그동안 중국의 수요
가격 변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중국의 알루미늄 소비량은 그동안
글로벌 비중에서 50% 넘게 차지했으며,
점유율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

하지만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새로운 신규 수요가 주목받고 있는 추세.

특히 신재생에너지 설비시설에 많이 활용되는데,
풍력 발전 장비, 풍력타워를 구성하는 물질,
태양광 모듈을 구성하는 틀로 사용된다.

그리고 전기차에 필요한 알루미늄 수요
내연기관차에 비해 4배 정도 사용
되며
전기차 배터리 비중이 높은 편이나,
차량 경량화를 위한 합금 형태로도 사용됨.



알루미늄 공급 상황


알루미늄은 다른 광물 대비
생산 절차가 까다로운 편이다.

먼저 수산화알류미늄 덩어리 보크사이트를
정체하여 산화알루미늄인 알루미나를 생산.

이후 알루미나에 전기분해를 거치면
알루미늄을 얻을 수 있다.

빙정석이나 기브자이트 등에서도
알루미늄을 추출할 수 있지만
상업적인 측면에서 대체할 수 없다.

현재 보크사이트 매장량 1위 지역인 기니.
알루미나 생산 1위 지역은 중국.

최근 벌어진 기니 쿠데타에 중국이
큰 영향을 받고, 알루미늄 가격이 떡상.
관련 기사를 참고해보면 좋을듯.

http://naver.me/xNdFWLxs

기니 쿠데타에 중국-호주 관계 관심 쏠리는 이유

철광석, 알루미늄 원료 등 자원에 얽히고설킨 관계 ▲ 2021년 9월 5일 기니에서 쿠데타가 벌어졌다. 다음날인 6일 기니 코나크리에 있는 인민궁전 앞에서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기니 국민들이

n.news.naver.com


2020년 알루미늄 생산량은 약 6500만톤.
알루미늄 수요는 약 6477만 톤으로
알루미늄 수급은 상당히 타이트하다.

생산량 기준에서 보았을 때
알루미늄 수급이 타이트해 보이지만,
생산량의 30%가 재활용에서 파생되어
재활용을 통해 수급 균형을 유지했다.



알루미늄 가격이 오르는 이유


최근 전세계적으로 ESG 열풍이 불면서
대다수 국가들은 친환경 사업에 대한 지원
때문에 신규 알루미늄 수요가 부각되는 중.

특히 3년 동안 전망치를 살펴보면,
글로벌 태양광 신규 설치수요가 눈에 띄는데,
2023년까지 약 300만톤 수준의 알루미늄이
친환경 산업에 활용될 것이다.


알루미늄 수요는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공급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임.

알루미늄 공급에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은 최근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을 추진 중.

알루미늄은 친환경 산업의 핵심 원재료지만,
생산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함.

참고로 공정 과정을 살펴보면 알루미나를
알루미늄으로 만드는 과정인 전기 분해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됨.


세계 각 국은 알루미늄 공급 규제 중


중국 정부는 환경규제 정책의 일환으로
다양한 광물에 대한 생산 규제를 취했고
알루미늄 또한 이러한 규제에 자유롭지 못함.

중국의 직접적인 알류미늄 생산 규제로는
네이멍구에 지시한 알루미늄 생산 중단,
가동률 조절 등의 명령 조치이다.

네이멍구는 글로벌 내에서
가장 많은 양의 알루미늄을 생산하고
중국 내에서도 생산량 3위를 차지한다.

반면 자국내 알루미늄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
이를 충당하기 위해 알루미늄 수입량을
확대하는 모습
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알루미늄 수요의 50% 넘게 차지해
중국의 알루미늄 수입량이 증가할 경우
알루미늄 공급부족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도
알루미늄에 대한 규제가 부각되고 있다.

EU(유럽연합)는 탄소배출량이 많은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EU로 수출할 경우,
탄소배출량에 비례한 추가 관세를 부여하는
'탄소국경세'를 규제 정책으로 내세웠다.

세부내용을 보면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전력, 비료 등
5개 섹터에 선제적으로 적용한다.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관세 조치는
수요 증가 외에도 알루미늄 가격을
상승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EU외에도 러시아는 알루미늄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올해 8월~12월까지 철강을 비롯한
구리, 알루미늄, 니켈 같은 비철금속에
수출 관세를 부여할 것으로 보도되었다.

러시아는 중국과 인도에 이어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량 3위를 차지
하여
알루미늄 공급 부족 현상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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