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8 석유화학] 실리콘, 글리세린, TiO2

[총평]

정제마진은 $10대에 안착하며 연중 최대치를 재차 경신.
석유화학은 중국 석탄 규제로 구매 관망세가 나타나며
시황 전반이 약세. 다만, 중국 선물가격이 바닥권에서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이 다행.

글로벌 메이져 업체의 실적 내용을 다 훑어봐도
'수요가 강하다, 재고가 없다'는 이야기가 공통적.

백신 보급이 빨랐던 미국/유럽의 현 상황이
향후 아시아의 모습일거다.

[실리콘]

실리콘 메이져 Elkem 판가 인상으로 3Q21 영업이익은 사상최대. 전 제품군의 수요 강세와 현저한 판가 상승을 언급.
향후 연평균 6% 성장이 기대되는 미국/EMEA 스페셜티 확대 발표.

Wacker는 10월 초 판가와 이익 가이던스 모두 30% 상향.
특히, 헬스케어/산업재 수요 덕에 스페셜티 실적이 호조.
11월 초 중국 Silane 업체 Sico 지분 60%를 인수하여
스페셜티 확장과 중국 시장 화대를 꾀하는 중.

KCC 또한 미국 워터포드 공장을 고부가 라인으로 전환 중.
향후 실리콘 적용처는 EV, 배터리, 전기전자 등으로 추가.

[글리세린]

동남아 글리세린 강세 지속. 7월 초 이후 약 90% 급등.
중국, 인도 수요 강세와 CPO/PKO 원료가 급등.

브라질의 바이오디젤 의무혼합 비율 감축에 따른
공급감소도 영향.

글리세린 수요 강세는 식품/퍼스널케어/화장품이 주도.

[TiO2]

미국 TiO2(이산화티나늄) 업체 Chemours는 3Q21 실적을
발표하면서 2021년 연간 EBITDA 가이던스를 약 12% 상향.
시장 수요 강세로 5개 분기 연속 매출액 증가를 언급.

경쟁사 Kronos Worldwide 또한 유럽/북미 수요 호조로
판매량이 QoQ +6% 증가했고, 3Q21 YTD 기준 가동률은 99% 상회.

Tronox/Venator Materials 또한 10월 말~11월 초 호실적 발표.

TiO2 업체들은 공통적으로 1) 전방수요 강세,
2) 높은 판가 상승, 3) 2022년까지 타이트한 수급을 언급.

실제 유럽 4Q21 TiO2 계약가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
TiO2 최대 전방은 페인트/코팅/플라스틸/섬유 등으로
미국/ 유럽 수요 호조를 암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