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관련주, 에넥스 한국가구 주가 전망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집콕,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집에 대한 관심이 과거보다 증가했고,

아무래도 집에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그동안 상대적으로 중소형 평수 대비
저평가를 받았던 중대형 평수 아파트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평수가 큰 아파트가 인기있다보니
넓은 집을 채울 가구 구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증가하는 1인 가구 인테리어 수요 또한
가구 관련주들이 주목받는 요인 중 하나이죠.

흔히 알려진 가구 관련주로는
한샘, 현대리바트가 있으며
증권사 리포트, 분석글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소형 가구 관련주로
에넥스, 한국가구에 대해 정리해볼겁니다.

시장에선 관심이 덜한 기업이나,
그만큼 관심도가 떨어지면 투자자에게 기회겠죠?

첫번째 가구 관련주, 에넥스

에넥스는 주방가구가 전문인 가구 관련주로
아파트 입주 사이클이 확대될 때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

에넥스는 상위티어 건설사 외에도
부영건설, 시티건설과 같은 임대주택 or 공공발주
비중이 높은 건설사향 매출이 높다보니
공공주택 확대 정책에 수혜주로
에넥스가 거론되고 있는 상태.

에넥스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건설업 사이클에서 호황을
겪다가 다시 건설업이 침체되어
지난 2년간 적자 발생.

하지만 내년, 내후년부터
입주 사이클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입주 시기에 맞춰 가구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에넥스의 2022년 실적이 기대됩니다.

다만 에넥스 주가 차트를 참고하면
이러한 전망을 반영했는지
주가는 저점 대비 크게 상승한 상태.
건자재 관련주 주가 흐름과 비슷하게 움직이죠?

에넥스 주가 수준은 2750원으로
시총으로 산정 시 1600억원 정도 입니다.

과거 최고점 실적을 보면
영업익 81억, 순이익 85억으로
당시 에넥스 주가는 8700원까지
상승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에넥스 투자가 애매하다고 보는게
한샘, 현대리바트 뿐만 아니라
LX하우시스, 대림B&Co 또한
B2C 인테리어 사업을 강화 중이라
경쟁자가 많은게 우려됩니다.

그리고 주방가구 3위 업체라서
건자재가 강한 기업들 대비
큰 경쟁력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다만 B2B 측면에서 정부의 공공주택 수혜를
받을 수 있으니 투자아이디어를
이쪽으로 고려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가구 관련주, 한국가구

한국가구는 가정용 가구 및 주문형 가구를
국내 위탁생산, 수입판매하는 가구사업부와
제과 및 제빵 원료가 되는 고급원료 수입하여
공급하는 제과제빵원료 사업을 영위 중 입니다.

현재 한국가구가 유통 중인 해외 가구 브랜드에는
이탈리아 플라스틱 가구 브랜드 KARTELL,
프랑스 명품 가구 브랜드 Roche Bobois,
독일 소파 브랜드 Domicil 등이 있습니다.

가구사업과 제과제빵원료 사업 중
제과원료 사업 실적은 안정적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 중.

또한 매출 비중도 커서 다른 가구 관련주보다
한국가구 주가는 안정적입니다.

다만 매출이 작다보니 가구 관련주로
보기에 애매할 수도 있지만,

고가의 해외 유명 브랜드의 가구를 유통하기에
양극재가 심화될수록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함.

최근 한국가구 주가 고점은
과거 건설 사이클 고점을 갱신한 후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

또한 한국 가구는
안정적인 제과원료 사업 실적으로 인해
실적이 매년 성장하고 있지만,

한국가구 주가 움직임은
다른 건설관련주와 상관관계가 높습니다.

여기에 제과제빵원료 매출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여 음식료 관련주 이슈에도
주가가 크게 반응합니다.

여러모로 모멘텀이 있다는 건
투자자에게 기회가 됩니다.

현재 한국가구 주가는 7020원,
시총으로 환산 시 1000억원.

21년 1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2배 정도 상승했고, 2분기 실적도
마찬가지로 실적 호조가 예상됩니다.
현재 실적 대비 매수하기에 괜찮은 수준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