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이슈로 주식시장은 조정 중인데,
여기에 수혜를 받고 있는 은행주 주가는
오히려 상승하면서 방어력 좋은 모습을 보여줌.
한국 은행주들은 한동안 쩌리 취급 받았으나
금리인상 효과로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서 주가 상승 중.
미국 은행주들 또한 주가가 상승 중이며
대부분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대형회사다.
이들은 한국 은행주와 달리 주주환원에
적극적이라 배당, 자사주 매입 규모도 크고
한국 은행주보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함.
오늘은 금리인상 + 달러헷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미국 은행주,
은행 ETF에 대해 적어본다.
1. 뱅크오브아메리카(BAC)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름만 들었을 땐 미국 중앙은행 같지만
엄연한 상업은행이자 투자은행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08년 리먼사태 때
시티은행과 더불어 미국 정부로부터
막대한 공적 자금을 받아 살아난 은행이다.
2008년 이후 상업은행으로 전환했지만
위기에 빠진 투자은행 메릴린치를 인수하여
다시 투자은행 영역을 확장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상업부문 39%, 투자부문 22%, 해외 49%.
지역별 매출은 90%가 미국에서 발생 중이며
유럽 5%, 아시아 5%로 나타난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실적은
2020년에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났지만
금리 인상 수혜로 실적, 주가는 다시 회복.
배당금, 배당수익률 정보 참고 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10년종안
배당금을 감소시킨 적이 없었고
최근 5년간 배당수익률은
1.1%~2.3% 사이로 나타난다.
2. 웰스파고(WFC)
웰스파고는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체이스,
씨티은행과 더불어 미국 4대 상업은행 중 1곳.
예금, 카드서비스 등에서 다른 곳보다 뛰어나고
투자은행으로서의 전문성도 괜찮다.
웰스파고는 2020년 코로나 사태 때
어느 미국 은행주들보다 힘든 시기를 겪었고
과거 대비 실적도 크게 감소하는 고초를 겪었다.
하지만 2021년도부터 이자수익이
과거보다 현저하게 낮았으나 영업익, 순이익이
과거와 비슷하여 수익성 측면에서는
상당한 개선을 보여주었다.
웰스파고 매출구성을 살펴보면
상업부문 47%, 투자부문 20%, 도매부문 33%.
모든 매출은 미국에서 발생되고 있다.
웰스파고 배당수익률 정보를 참고하면
지난 10년동안 배당금이 감소한 적이 없었고
최근 5년간 배당수익률은 1.1~2.5%
3. 미국 은행 ETF : XLF
XLF는 SSga Fund에서 관리하는 ETF로
펀드 자금의 95% 이상을 미국 금융주에
투자하며 자금의 99%가 달러로 구성됨.
XLF 보유 종목 중 Top5를 살펴보면
Berkshire Hathaway, JP Morgan Chase,
BoA, Wells Fargo, Morgab Stanley로 구성.
워렌버핏의 Berkshire Hathaway가
ETF 1위 종목인게 신기하다.
그래도 어설픈 금융주에 투자하는 것보단
Berkshire Hathaway를 사는건 현명해보임.
XLF 은행 ETF의 배당금은 점점 증가하다가
2020년 실적 부진으로 배당금이 감소했으나
2021년부터는 실적회복 후 배당금이 다시 증가.
XLF 주가는 은행주와 비슷하게 움직이는데,
Berkshire Hathaway 비중 때문인지
일반 은행주들보다 우상향 모습을 나타낸다.
미국 은행주 + 워렌버핏 조합의 XLF는
안정성+금리인상 헷지를 원하는 사람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다.
4. 미국 은행 ETF : KBWB
KBWB는 KBW은행 지수의 가격, 수익률에
해당하는 투자 성과를 추구하는 ETF.
KBWB는 Invesco Capital에서 운영하며
XLF와 마찬가지로 미국, 달러로 투자된다.
보유 종목 구성 중 TOP5를 살펴보면
PNC Financial Service, Wells Fargo, BoA,
JP Morgan Chase, Citi group으로 구성.
KBWB 배당금 또한 XLF처럼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고
2020년은 배당금 감소, 2021년엔 배당금 회복.
KBWB 주가는
미국 금융주 주가흐름과 거의 비슷하며
Berkshire Hathaway 비중이 높은 XLF와도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XLF, KBWB 모두 금융주 ETF라서
향후에도 비슷한 주가 흐름이 여상되나,
금융주 비중이 100%인 곳에 투자하고 싶다며
XLF보다는 KBWB가 더 알맞은 상품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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