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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ioxia 생산차질,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주가에 호재

by 피터갱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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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NAND 생산업체 키옥시아에서
원재료 오염으로 인해 생산 차질이 발생.

이번 생산차질로 분기 기준 10% 정도의
공급부족이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차질로 인해서 하락 전망이었던
NAND 가격은 상향 조정을 받았고,
증권업계에서 예상했었던 반도체의
겨울은 찾아오지 않을 수도...

경쟁사들에게 이번 뉴스는 매우 호재로
벌써 마이크론 주가는 5% 이상 상승 중.

오늘 오전에 한국 시장이 열려봐야
알겠지만 SK하이닉스 주가도 기대됨.


하나금융투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키옥시아 생산 차질 영향을 알아보자.
(참고 :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분석가)


Kioxia 생산 차질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호재



NAND Flash 시장에서 파트너사 관계를 맺고 있는 Western Digital과 Kioxia는 원재료 오염 때문에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고 각각 발표했다. Kioxia는 3D-NAND Flash 생산에 일부 영햐이 있다고 발표했다. Western Digital은 용량 기준으로 최소한 6.5 엑사바이트 이상의 공급 차질을 발표했다. 6.5 엑사바이트는 1분기 공급량 추정치(48.9 엑사바이트)의 13% 수준로 상당한 규모이다.

이번 생산 감소는 웨이퍼 투입부터 산출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준으로 4월 전후에 특히 크게 영향을 끼친다. 공급 부족을 유발해 2022년 2분기 NAND Flash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한다. 반도체 시장 조사 기관 TrendForce에서는 2분기 NAND Flash 가격을 원래 5~10% QoQ 하락을 전망했지만, 이번 생산 감소를 계기로 가격 전망치를 5~10% QoQ 상승으로 상향 조정했다.

가격 전망치의 방향성이 갑자기 바뀌는 것은 보기 드문 일. 그만큼 양사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생산설비의 규모가 크다. 양사의 공급능력은 웨이퍼 505,000장인데 전세계 기준 공급능력이 웨이퍼 1,689,000장이다. 전 세계 Capacity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공급능력 615,000장)에 이어 2위로 크다.




관련 기업들의 전망



SK하이닉스 :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 인텔 NAND Flash 사업 인수를 계기로 2022년부터 매출과 이익이 증가한다. 고부가 제품 구성 시 필요한 NAND Flash Controller 설계 및 생산이 과거 대비 많이 내재화되어 있어 고객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연간 실적 추정치의 상향 조정이 가능한 상황.

Micron : SK하이닉스와 마찬가지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 실적 발표 이후 CEO의 Stock Option 행사 등으로 주가가 80달러대까지 하락했으나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다시 90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


삼성전자 : SK하이닉스나 Micron처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사 매출이나 영업이익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SK하이닉스 또는 Micron보다는 제한적이므로 주가 상승 속도는 상대적으로 완만할 것으로 전망된다.

Western Digital : 주가의 반등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얼마 전 실적 발표에서 부품 부족과 병목 현상을 이유로 1~3월 매출이 10~12월 대비 감소한다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번 생산 차질의 영향으로 분기 매출의 턴어라운드 시기가 또 다시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ilicon Motion : 중립적 영향이 예상된다. 생산 차질의 영향을 받은 Western Digital 매출 기여도는 5% 내외로 추정된다. 그러나, 다행히도 주요 고객사는 이번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Micron, SK하이닉스이다.



TMTC : 이번 사건과 무관하게 꾸준히 중국 내 메모리 반도체의 국산화, 3D-NAND Flash 128단 수율 안정화. 생산능력의 증설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능력은 85,000장 전후로 추정된다. YMTC로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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